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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만 여행 (4) – 예스진지

2015 대만 여행 시리즈 네번째 글은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하려고 한다.

대만 여행의 대표적인 코스로 ‘예스진지 택시투어’가 있다. 보통 편리함과 바쁜 일정 때문에 예스진지 택시투어를 선택한다. 하지만 당일치기 택시투어는 예스진지를 겉핥기로 볼 수 밖에 없다. 화롄의 타이루거 협곡은 대중교통의 한계로 택시투어가 편리하지만 예스진지의 경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다. 예스진지를 묶어서 당일치기 코스로 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예스진지의 각 지역별 위치와 특징을 살펴보자.

예스진지

  • 예류: 다른 지역에 비해서 멀리 떨어져있다.
  • 스펀: 핑시선 코스중 하나이다.
  • 지우펀: 홍등을 보기 위해 밤에 가야한다.
  • 진과스: 지우펀과 가깝다.

여기서 중요한건 핑시선이다. 핑시선은 철도노선으로 네 군데(허우통, 스펀, 핑시, 징통)의 관광지를 통과한다. 핑시선 관광은 보통 루이팡(瑞芳 / Ruifang)에서 타서 징통까지 왕복하며 편도로 약 45분이 걸린다. 그리고 루이팡은 지우펀과 버스로 30분 거리다. 이렇듯 예류를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서로 가깝다.

위의 특징을 바탕으로 나는 아래와 같은 순서의 계획을 세웠다.

  1. 낮에 핑시선 관광
  2. 밤에 지우펀 관광 후 숙박
  3. 다음날 아침에 진과스 관광
  4. 낮에 예류 관광

실제 여행에서 세부 일정은 달라졌지만 큰 순서는 같았다.

각 지역별 자세한 소개와 관광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이후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