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서 몰랐던 큰변화! 파이어폭스 4.0b6pre

요즘 구글 크롬과 관련된 소식보다 파이어폭스에 대한 소식이 적어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파이어폭스 0.9버전부터 지금까지 주력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벼움은 크롬에게 밀리지만 안정성과 다양한 플러그인은 버릴 수 없는 매력 입니다.

지난번에 올린 파이어폭스 4.0b2pre 리뷰에 이어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4.0b6pre를 바탕으로 소개하겠습니다.


HTML5 테스트 점수

HTML5 테스트가 지난번(4.0 b2pre) 189점에서 214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아직은 지원하지 않는 HTML5용 폼객체가 많습니다.
정식 버전이 나올때쯤이면 모두 구현되길 기대합니다.

새롭고 강력한 탭 기능 – 탭 그룹

새로운 탭기능은 파이어폭스4의 새로운 기능중 정말 제 마음에 쏙 드는 기능입니다.

탭 우측 끝을 보면 특이한 모양의 버튼이 보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탭 그룹이라는 놀라운 기능이 실행됩니다.

현재 자신이 띄워놓은 탭들이 사각영역에 그룹이 되어 표시가 됩니다.
탭 그룹안의 섬네일을 클릭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탭이 표시됩니다.
아직은 어떤 장점이 있는지 감이 안오시죠? 스크린샷을 좀 더 보겠습니다.


탭 그룹 안에 있는 탭의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탭 그룹을 여러개 만들 수 있고 탭 그룹 상단에 그룹 이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브라우저를 재시작 하더라도 탭으로 유지시켜서 항상 많은 탭이 떠있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파이어폭스와 크롬 2개의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탭을 그룹화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파이어폭스4의 탭 그룹 기능을 이용하면 업무, 놀이 등 연관된 탭을 분류해서 쓸 수 있습니다.


탭이 길면 작게 만들자 – 앱 탭으로 만들기


탭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면 ‘앱 탭으로 만들기’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것을 선택하면 탭의 글씨가 사라지고 파비콘만 남습니다.
그리고 앱 탭은 무조건 일반 탭보다 왼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우분투에서의 스크린샷과 맥에서의 스크린샷이 섞여 있습니다.
인터페이스에 혼동이 있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북마크, 방문기록, 비밀번호, 설정, 탭 동기화

파이어폭스 우측 하단에 처음보는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딱 봐도 동기화라는 느낌이 드는 아이콘 입니다.

동기화 아이콘을 클릭하면 동기화 설정창이 뜹니다.
기존에 처음 동기화를 이용하는 것인지 기존에 동기화를 이용했었는지 선택합니다.

동기화를 처음 이용하는 것이라면 파이어폭스 동기화 서버에 계정을 등록해야 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동기화 서버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설정을 완료하면 우측 하단의 동기화 아이콘이 빙글빙글 돌면서 서버와 동기화 합니다.

제 우분투의 파이어폭스4의 정보를 맥북의 파이어폭스4와 동기화 해봤습니다.
우분투에서 쓰던 파이어폭스4의 북마크, 방문기록, 비밀번호, 설정은 동기화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탭의 동기화 입니다.

탭이 여러개 떴을때 탭을 선택하는 버튼에 ‘타 컴퓨터 탭 이용 정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이것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제가 우분투에서 사용했던 탭 목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파이어폭스4의 변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파이어폭스4 베타 버전을 쓰셔도 기본 기능을 사용하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파이어폭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

조용해서 몰랐던 큰변화! 파이어폭스 4.0b6pre”에 대한 11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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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oo

    오~ Ubuntu와 mac을 넘나드는 스크린샷 멋지네요.
    탭 그룹이랑 앱 탭은 전 별로 맘에 안들던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

    feedback 으로 의견을 보내고 싶지만… 안되는 영어로 말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channy 님께 말씀드리면 되려나? ^^;;;

    응답
    1. A2 글쓴이

      탭 그룹은 저의 브라우저 사용 습관상 유용하게 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할 경우 업무용 탭 그룹을 쓰다가 쉴때는 소셜, 블로그, 놀이용 탭 그룹으로 전환해서 쓰려구요. ^^
      또는 A프로젝트를 하다가 B프로젝트를 하기도 하는데 이럴경우는 프로젝트 별로 탭 그룹을 전환하며 쓰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탭 그룹 전환속도와 컴퓨터 자원을 얼마나 쓰는지가 탭 그룹 사용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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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oo

      탭 그룹은 열어놓고 있는 페이지들을 묶어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제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 탭은 바로 닫습니다. 자주 찾는 페이지라면 주소창에서 suggest를 잘해주니까 금새 다시 갈 수 있겠죠. ^^

      Firefox가 그 동안 좋은 기능이 참 많았는데 자꾸 이상한 걸 만드는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앱탭이나 탭그룹은… 좀…. ㅎㅎ
      점점 후발주자들에게 따라잡히는 듯 싶네요. 특히 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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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2 글쓴이

      탭 그룹을 전환하면 현재 열린 탭 전체가 전환됩니다.
      저는 항상 최소 업무관련 탭 5~6개, 블로그나 소셜 탭 5~6개 정도는 닫지않고 항시 여러둡니다. 하지만 업무와 블로깅을 동시에 하지는 않으므로 탭의 길이만 길어져서 브라우저를 2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즐겨찾는 사이트는 북마크를 하고 있지만 탭을 닫지 않는 이유는 해당 사이트에서 마지막에 한 작업이나 마지막 위치에서 이어서 행동을 취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습관의 저에게는 앱탭도 원했던 기능입니다.
      때문에 탭 그룹은 항시 동일한 탭을 10개이상 유지하는 분들과 같은 사용습관에 따라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탭 그룹이나 앱탭이 브라우저의 속도를 떨어트리는 양날의 검과 같은 기능이 아니므로 이 기능으로 인해 불편함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파이어폭스의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모바일 분야 입니다.
      아이폰은 사파리, 안드로이드는 크롬이 자리잡고 있어서 파이어폭스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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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F

    기대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파폭을 사랑하는 1인 입니다.
    글만 보고 조용히 가면되지만 맥에서 사용하는 파폭을 잘 아시는 듯 하여 질문좀 드려봅니다.
    북마크를 했을때 맥에서는 각 사이트의 아이콘이 생성되지 않나요?
    된다면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붓캠 윈도우에서는 자동으로 아이콘이 생성되어 북마크를 각사이트 아이콘만 남기어 심플하고 많이 북마크 도구 모음에 집어넣어 사용하고 있는데 맥에서는 자동으로 아이콘생성이 되질 않네요.
    그래서 부가기능으로 스마트 북마크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넘은 무슨 버전이 상응하질 않아서 인스톨을 못시키고요.
    해결방법을 아신다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 지저분해서 정리가 않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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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2 글쓴이

      아쉽지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다행히 파이어폭스4 베타버전에서는 북마크 도구모음에 파비콘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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