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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만 여행 (2) – 가오슝

지난 글(2015 대만 여행 (1) – 여행 계획과 필수 정보)에서는 대만 여행의 전반을 다뤘고 이번 글부터는 각 지역별 정보를 다루려 한다. 첫번째 지역으로 가오슝(카오슝 / 高雄 / Kaohsiung)을 소개하려 한다.

# 타오위안 공항에서 새벽 버스로 가오슝 가기

나는 토요일 새벽 12:05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미리 인터넷에서 찾아본 타오위안 공항에서 유버스(U-bus)를 타고 가오슝에 가는 방법이 적힌 글을 보고 UBUS를 타려고 했으나 매표소는 문을 닫았고 아래와 같은 안내문구가 있었다.

U-bus 1627 to Jung-Li transfer station schedule:
@Every hour from 12 mid-night to 4 a.m. :
Depart from T1 on the hour, arrive T2 at 05 every hour.
Passengers arriving at Jung-Li can transfer to Taichung, Tainan, and Kaohsiung. There is not booking service in the midnight ; please dial 0925-981716 to Jung-Li transfer station to certify boarding time and pre-book seat, and buy the ticket when arriving at the station.

UBUS

U-bus 1627을 타고 중리(中壢 / Jung-Li) 환승역에 가서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으로 환승 할 수 있다는 건데 전화해서 좌석을 확인하라고 써있다. 통화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고 일단 1627 버스를 탔다. 따로 돈을 받지는 않았다.

U-bus 1627

 

중리에 도착해서 가오슝 가는 표를 샀고 가격은 NT$405 였다. 가오슝 가는 버스의 좌석은 넓고 편했으며 USB 충전 포트까지 제공된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 가오슝에 도착했다.

버스는 가오슝에서 몇군데 정차를 하며 가오슝 메인 스테이션과 가까운 곳(구글맵 링크)에도 정차를 한다. 버스를 언제 내려야 할지 걱정된다면 MAPS.ME 와 같은 오프라인 지도 앱으로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내리면 편리하다.

U-bus 가오슝 도착 위치

 

# 가오슝 지하철(Kaohsiung MRT)

가오슝의 지하철 카드는 이지카드(悠遊卡 / EasyCard)가 아닌 iPass 라는 것을 사용한다. 지하철의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원 데이 패스(One Day Pass) 카드를 만들 수 있다. 가격은 NT$250(카드값 NT$100 + 1-Day NT$150) 이었고 카드는 환불이 안된다. 2-Day는 NT$250(카드값 별도) 이다. 자세한 가격 정보는 KRTC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오슝의 지하철은 레드선과 오렌지선 2라인으로 ‘Formosa Boulevard역’이 유일한 환승역 이다. Formosa Boulevard역은 가오슝역(가오슝 메인 스테이션 바로 옆)과 한 정거장 차이로 겨우 800m 떨어져 있어서 걸어가도 충분한 거리이다. 때문에 숙소를 잡을때 가오슝역 보다는 Formosa Boulevard역 가까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Formosa Boulevard

가오슝 지하철 매너

 

# 리엔츠탄(연지담) / 蓮池潭 / Lotus Pond

둘레가 3km 가 넘는 호수공원이다. 땡볕에 1시간 넘게 호수를 한바퀴 돌았더니 대만 온 첫날부터 살이 까맣게 타버렸다. 뜨거운 낮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고 한적했다.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야경도 멋진 곳 같다. 호수를 한바퀴 돌고 점심을 먹으러 딘타이펑(구글맵 링크)까지 약 2km를 또 걸어갔다.

로터스 연못 / 蓮池潭 / Lotus Pond

로터스 연못 / 蓮池潭 / Lotus Pond

로터스 연못 / 蓮池潭 / Lotus Pond

로터스 연못 / 蓮池潭 / Lotus Pond

– 리엔츠탄 관광 정리

호수를 걸어서 한바퀴 도는데 최소 1시간은 걸린다.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자. 자전거와 스쿠터 같은 이동수단을 대여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호수를 돌고나서 바로 반납할 수 없다면 이동수단도 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자. 나는 야경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낮과 밤중 언제 갈지도 선택하자.

 

# 치진 / 旗津 / Qijin

치진을 가기 위해서는 오렌지선 Sizihwan역에 내려서 Gushanlundu Station에서 페리(ferry)를 타고 10분쯤 가면 도착한다. 페리를 타는 가격은 편도 NT$15 였다.

google_map_Qijin

페리에서 내리면 바로 시장 입구가 나온다.

치진은 해산물이 유명하다기에 해산물을 직접 골라서 주문하는 큰 가게에서 먹어보려 했지만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고 범상치 않은 해산물이 많아서 포기했다. 대신 사탕수수 음료를 마셔봤는데 설탕보다는 몸이 건강할 것 같은 풀 맛으로 추천은 못하겠다.

시장을 지나 해변까지 걸었다. 치진 해변은 넓고 깨끗했다. 날씨는 더웠지만 아직 5월은 해수욕 시즌이 아닌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해변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해변 가까이에 있는 Qijin Fisheries Market(旗津區旗后攤販臨時集中市場)라는 큰건물내 시장도 구경했다.

치진 / 旗津 / Qijin

치진 / 旗津 / Qijin

치진 / 旗津 / Qijin

– 치진 관광 정리

해변의 길이만 2km가 넘기에 치진구 전체를 걸어서 보는건 쉽지 않다. 샌달이나 수건이 준비되어 있다면 해변에 발을 담그는 정도의 물놀이도 좋을 듯 하다. 비키니를 입고 다니기는 어려운 가족 물놀이 분위기의 해변이다.

아마 치진은 가오슝 여행 코스에서 자연스럽게 포함 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만에서 최고로 맛있는 생망고빙수를 파는 ‘하이즈빙(해지빙) / 海之冰’이 치진 가는 페리를 타는 곳 근처이기 때문이다. 망고빙수를 먹는 것과 치진을 가는 것을 같이 묶어서 여행 계획을 세우자.

 

# 산둬 쇼핑 지구 / 三多商圈車站 / Sanduo Shopping District

가오슝 최대의 쇼핑 지역으로 FE21(高雄大远百), SOGO(健身世界) 백화점이 있고 대만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인 ’85빌딩(高雄85大樓觀景台)’이 있는 곳이다. 번화가이니만큼 중화통신이 근처에 있어서 이때 심카드를 구입했다. 스타벅스에서 휴식을 취한 후 딱히 쇼핑할 것은 없었기에 백화점만 간단히 구경했다. 85빌딩은 전망대에 올라갈 생각이 없었기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산둬 쇼핑 지구 / 三多商圈車站 / Sanduo Shopping District

산둬 쇼핑 지구 / 三多商圈車站 / Sanduo Shopping District

– 산둬 쇼핑 지구 관광 정리

글자 그대로 쇼핑 지구이니만큼 쇼핑이 목적이 아니면 특별한건 없다. 85빌딩과 쇼핑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곳을 여행 코스에 넣을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극품돈골납면(極品豚骨拉麵)이라는 맛집이 있다. 그리고 카이쉬엔 야시장, 진쭈안 야시장을 가기전에 들렸다 가는 코스로 잡으면 좋다.

 

# 카이쉬엔 야시장 / 凱旋觀光夜市 / Kaisyuan Night Market
진쭈안 야시장 / 金鑽觀光夜市 / Jin-Zuan Night Market

원래 가오슝에서 유명한 야시장은 ‘육합관광 야시장(六合觀光夜市場)’ 이다. 그런데 카이쉬엔 야시장과 진쭈안 야시장이 요즘 뜨고 있는 야시장이라는 정보를 찾았다. 그리고 이 두 야시장은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한번에 두군데의 야시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육합관광 야시장을 포기하고 카이쉬엔/진쭈안 야시장을 선택했다.

google_map

Kaisyuan역에 내려서 걸어서 갔다. 야시장 셔틀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방법을 몰랐고 어차피 역에서 야시장까지 약 600m 정도밖에 안되길래 걸어서 갔다.

먼저 가까운 카이쉬엔 야시장부터 구경했다. 야시장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동영상을 많이 찍었다. 다양한 먹거리가 넘치고 사람들이 북적되었다. 그중 가장 놀랐던 점은 야바위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먹거리가 절반 야바위가 절반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먹거리는 많았지만 무엇을 먹어볼까 고민만 하다가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다음으로 진쭈안 야시장을 갔는데 신생 야시장이어서 그런지 매장이 들어서지 않은 곳이 많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카이쉬엔 야시장에 비해서 볼거리는 없지만 바로 옆에 붙어있으니까 가볍게 둘러보는 정도로 하자.

카이쉬엔 야시장 / 凱旋觀光夜市 / Kaisyuan Night Market

카이쉬엔 야시장 / 凱旋觀光夜市 / Kaisyuan Night Market

카이쉬엔 야시장 / 凱旋觀光夜市 / Kaisyuan Night Market

카이쉬엔 야시장 / 凱旋觀光夜市 / Kaisyuan Night Market

– 카이쉬엔/진쭈안 야시장 관광 정리

가오슝의 육합관광 야시장은 내가 가지 않았기에 비교할 수는 없다. 대신 대만의 다른 지역 야시장과 비교 했을 때 확실히 색다른 문화를 가진 야시장이다. 예로 타이베이시의 야시장은 너무 현대화 되었다. 그에 비해 가오슝의 야시장은 온갖 야바위가 성행하고 짧은 옷을 입고 마작을 하는 여자 딜러들도 있는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약간 퇴폐(?)적인 또는 촌스러운(?) 분위기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미니카 경주만 해도 다른 야시장에서는 볼 수가 없다. 가오슝의 야시장을 못봤다면 대만의 야시장 문화를 안다고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 가오슝 맛집

– 하이즈빙(해지빙) / 海之冰

앞서 언급했듯이 치진행 페리를 타는 곳 근처에 있는 빙수집이다. 생망고빙수의 가격은 1인분에 NT$60이며 아래 사진은 2인분이다.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어차피 망고빙수라는 생각에 큰 기대 없이 한입 먹은 순간 육성으로 감탄했다. 더 시켜 먹고 싶었지만 어차피 대만의 3대 망고빙수도 먹을 예정이라서 무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건 나의 엄청난 판단 착오였다.

몇일 후에 대만의 3대 망고빙수중 하나인 스무시 망고빙수를 먹고나서 크게 실망했다. 그냥 프렌차이즈의 망고빙수일 뿐이었다. 대만의 3대 망고빙수에 실망한 이후로 더는 망고빙수를 사먹는건 무의미하다 느껴서 사먹지 않았다. 가오슝에 있었을때 20인분을 먹었어야 했는데 후회가 막심하다.

하이즈빙 생망고빙수 >>>>>>>>>> 넘사벽 >>>>>>>>>> 대만 3대 망고빙수

생망고빙수는 겨울에 팔지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이점에 유의하자. 망고가 아닌 다른 과일빙수도 맛있다고 한다. 영업은 밤늦게까지 한다. 나는 밤 11시에 먹었다.

생망고빙수 - 하이즈빙(해지빙) / 海之冰

하이즈빙(해지빙) / 海之冰

– 극품돈골납면 / 極品豚骨拉麵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배짱이의 대만여행스토리 – 가오슝 맛집 강추! 시원하고 개운함을 맛본 몐, 마랄납면 麻辣拉麵‘이라는 글에서 발견한 맛집이다. 메뉴를 봐도 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대표(極品豚骨拉麵, NT$80) 메뉴 한개와 매운거(麻辣拉麵, NT$75) 한개를 시켰다. 메뉴를 보니 極品豚骨는 냉면(涼, 서늘할 량)을 선택할 수 있는 것 같다.

맛은 고소한 고깃 국물의 수제 라면 맛? 여튼 무척 맛있어서 국물까지 다 마셨다. 가격도 저렴하다. 이정도 가격에 맛있는 집을 타이베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우므로 가오슝에 있을때 많이 먹길 바란다.

극품돈골납면 / 極品豚骨拉麵

극품돈골납면 / 極品豚骨拉麵

극품돈골납면 / 極品豚骨拉麵

극품돈골납면 / 極品豚骨拉麵

 

# 가오슝 관광 총평

원래 계획은 가오슝에서 1박 후 다음날 오후 늦게 화롄으로 출발하는 것이었으나 기차표 매진으로 인해 다음날 아침 일찍 화롄으로 떠났다. 여행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가오슝에서 1박만 하기에는 아쉬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행 일정상 여유는 없었다.

타이베이에 비해서 가오슝의 음식값이 훨씬 싸다. 가오슝에 있다가 타이베이를 가니까 부자에서 거지가 된 기분이었다. 볼거리는 타이베이가 훨씬 많지만 여유롭게 대만의 문화를 느끼기에는 가오슝이 좋았다. 가오슝이 우리나라의 부산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일본의 하코다테와도 비슷하다고 느꼈다. 어쩌면 모두 같은 항구도시이기 때문일까?

다음에 대만에 간다면 가오슝 직항을 타고 2박 3일 이상 머무르고 싶다. 치진의 밤이 궁금하고, 대만 최대의 사찰인 불광산(佛光山)도 보고 싶고, 아이강 찻집(愛河喫茶館)에서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싶다. 물론 생망고빙수 20인분도 먹어야겠지.

2015 대만 여행 (1) – 여행 계획과 필수 정보

6박 7일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전 인터넷에서 조사를 했으나 정보가 다르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았다. 보편적인 여행코스와는 다른 나만의 여행코스를 만들다 보니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였다. 그래서 내가 대만 여행에서 겪은 필수 정보들을 이 글에 담아보겠다.

 

# 여행 계획 세우기

작년 일본 홋카이도 여행 계획과 동일한 방법으로 계획을 세웠다.

  1. 가고 싶은 장소 정하기
  2. 큰 지역별 이동 경로 및 시간 조사
  3. 큰 지역별로 여행 일자와 순서를 정한다.
  4. 숙박업소를 예약하고 구글맵에 핀을 꼽는다.
  5. 각 지역별 상세 일정을 세운다.

각 항목별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 ‘일본 홋카이도 여행 알짜 정보로 계획 세우기‘ 글을 참고하자.

google_map_taiwan

 

# 나의 여행 순서

여행한 장소와 순서는 아래와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하기 쉽도록 ‘한글 / 한자 / 영어’로 모두 표기하였다.

1일차

  1. 타오위안 국제공항 / 臺灣桃園國際機場 / 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2. 가오슝 / 高雄 / Kaohsiung
    1. 리엔츠탄(연지담) / 蓮池潭 / Lotus Pond
    2. 치진 / 旗津 / Qijin
    3. 산둬 쇼핑 지구 / 三多商圈車站 / Sanduo Shopping District
    4. 카이쉬엔 야시장 / 凱旋觀光夜市 / Kaisyuan Night Market
    5. 진쭈안 야시장 / 金鑽觀光夜市 / Jin-Zuan Night Market

2일차

  1. 화롄(화련) / 花蓮 / Hualien
    1. 타이루거 / 太魯閣 / Taroko
    2. 중산로 / 中山路 / Zhongshan Road
    3. 자강 야시장 / 自強夜市 / Ziqiang Night Market

3일차

  1. 핑시선 / 平溪線 / Pingxi Line
    1. 핑시 / 平溪 / Pingxi
    2. 스펀 / 十分 / Shifen
  2. 지우펀 / 九份 / Jiufen

4일차

  1. 진과스 / 金瓜石 / Jinguashi
  2. 타이베이 시 / 台北市 / Taipei City
    1. 중정기념당(장개석 기념관) / 中正紀念堂 /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2. 융캉제 / 永康街 / Yongkang St.
    3. 시다 야시장 / 師大夜市 / Shida Night Market

5일차

  1. 예류 지질공원 / 野柳地質公園 / Yeliudizhi Park
  2. 양명산 / 陽明山 / Yangmingshan
  3. 타이베이 시 / 台北市 / Taipei City
    1. 단수이 / 淡水 / Tamsui
    2. 스린 야시장 / 士林夜市 / Shihlin Night Market

6일차

  1. 타이베이 시 / 台北市 / Taipei City
    1. 국립고궁박물원 / 國立故宮博物院 / The National Palace Museum
    2. 시먼딩 / 西門町 / Ximending
    3. 용산사 / 龍山寺 / Longshan Temple
    4. 징산 / 象山 / Xiangshan
    5. 라오허제 야시장 / 饒河夜市 / Raohe Night Market

7일차

  1. 타이베이 시 / 台北市 / Taipei City
  2. 타오위안 국제공항 / 臺灣桃園國際機場 / 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나의 여행 순서를 크게 구분하면 대략 아래와 같다.

가오슝 => 화롄 =>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 타이베이

‘예스진지’의 경우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다. 나는 토요일 새벽 12:05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이었기에 주말은 가오슝과 화롄에서 보내고 평일에 예스진지를 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 환전

명동에 있는 사설환전소인 대사관앞 환전소에서 환전했다. 은행과 달리 별도의 수수료도 없어서 좋았다. 대만 달러는 수량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다른 환전소를 두군데 갔었지만 대만 달러가 없어서 바꾸지 못했다. 대만 달러 환전은 미리 준비하자.

 

# 숙박업소 예약하기

처음에는 돈을 아껴보고자 에어비앤비(Airbnb)에서 찾아봤다. 대만과 같이 습하고 더운 나라에서 에어컨과 샤워는 필수다. 그런데 필수품목(수건, 샴푸 등)이 기본 제공이 아니거나, 욕실이 공동이거나, 에어컨이 없거나, 커플은 받아주지 않는 등 경우의 수와 조건이 너무나 복잡했다. 거기다 결제는 선불이며 집주인의 수락도 필요하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호텔을 강력히 추천한다.

에어비앤비 조사로 수일의 시간을 낭비하고 일본 여행에서와 마찬가지로 부킹닷컴(Booking.com)에서 모두 예약했다. 시원한 에어컨에 땀을 식히며 욕실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 후 편안한 침실에서 잠을자니 호텔로 예약하기를 백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박비는 6박 7일 총 NT$12,089(약 430,000원) 들었다.

화롄 호텔 The Fantasy Apartment

부킹닷컴에서 내가 예약한 호텔들은 아래와 같다. 호텔들 모두 친절함과 청결은 기본이었다. 호텔의 위치와 부킹닷컴의 다른 후기들도 참고하면 좋은 호텔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 Holiday Hotel – 가오슝 / 가오슝에 단 하나뿐인 지하철 환승역과 가까움
  • The Fantasy Apartment – 화롄 / 최고의 친절, 모던 인테리어, 강력추천!
  • Corner Inn(코너 인) – 지우펀 / 저렴한 가격, 찾기 쉬운 위치, 조식 샌드위치 맛있음
  • Liz Hotel(리즈 호텔) – 타이베이 / 친절한 여행 정보 제공, 조식 샐러드 맛있음, 프론트 남자 직원이 영어에 능숙

 

# 대만 통신사 선불 SIM 카드(유심, USIM)

일본에 여행을 갔을때는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했는데 도심에서 멀어지니 통신이 끊겼다. 그래서 앞으로 도심을 벗어나는 여행 계획이라면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KT 올레(Olleh)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로밍은 24시간 동안 부가세 제외 10,000원 이다.

그런데 대만의 통신사(중화통신 or 중화전신 / 中華電信 / Chunghwa Telecom)는 데이터 무제한 선불 SIM 카드 상품이 있다. 내가 필요한 7일 상품은 NT$450(약 16,000원) 이다. 가격이 이렇게 싼데 대만 SIM 카드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통신사의 상품과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유의하자.

문제는 대만에 도착 직후 SIM 카드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다. 나는 타오위안 공항에 새벽 12:05 도착이었기에 SIM 카드를 바로 구매할 수 없었고 만일을 대비하여 올레 데이터 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를 신청해 놓았다.

아니나 다를까 타오위안 공항에서 새벽 버스로 아침 일찍 가오슝에 도착하였으나 주말이라 통신사 대리점이 문을 늦게 연다는 것이었다. 다행히 데이터 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를 신청했기에 별다른 절차 없이 아이폰에서 데이터 로밍을 켜서 이용한 후 오후 늦게 구글맵에서 중화통신 대리점을 찾아서 SIM 카드를 구매했다.

Chunghwa_Telecom_SIM

 

# 대만 열차(TRA) 표 구매

대만의 일반 열차는 TRA(Taiwan Railways Administration), 고속 열차는 HSR(Taiwan High Speed Rail) 이다.

일반 열차는 익스프레스(Express)와 익스프레스가 아닌 것으로 나뉘는데 TRA 온라인 예매는 익스프레스만 가능하다. 익스프레스가 아닌 열차는 현장에서 구매해야 한다. TRA 온라인 예매 페이지에 ‘Local(Fast) Train and Ordinary Train are Non-Express Trains, the on-line ticket booking is not available, please go to the ticket window in the station buying the tickets.’라고 쓰여 있다.

나의 경우 가오슝역에 아침 일찍 도착 후 바로 화롄 열차표를 구매 했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시간대는 이미 매진이 되었다. 아마도 주말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다행히 자리가 비어있는 시간대의 표를 구매했고 그로인해 일정은 모두 앞당겨졌다. 다음날 화롄에서 루이팡으로 가는 표도 가오슝역에서 미리 샀다.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한 열차의 경우 현장 구입시 원하는 시간대의 표는 매진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해서 주말 열차 이동은 피하거나 일정 변경이 유연한 여행 계획을 세우자.

 

# 이지카드 / 悠遊卡 / EasyCard

나는 처음에 이지카드는 대만의 모든 교통에서 쓸 수 있는 줄 알았다. 이지카드는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 등에서 쓸 수 있다. 지역마다 다르니 유의하자.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타오위안 공항(TPE)에 가기 위한 1819번 국광버스(공항버스)는 이지카드를 쓸 수 없다고 했는데 카드 찍고 타는 사람을 봤다. 혹시 모르니 이지카드를 쓰고 싶다면 버스 터미널 직원에게 물어보자.

이지카드 구매와 충전은 대만 지하철(MRT)내의 자동판매기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카드 가격은 NT$100 이고 충전은 원하는 만큼하면 된다.

자동판매기와 편의점에서 구매한 이지카드의 환불 정책은 아래와 같이 다르다.

  • MRT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한 이지카드
    • 환불 장소: MRT 인포메이션
    • 환불 정책: 남은 충전 금액 + 카드 가격에서 NT$20를 제외한 NT$80
  •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한 이지카드
    • 환불 장소: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 M4 출구 나가기전 이지카드 고객 서비스 센터
    • 환불 정책: 남은 충전 금액만 환불되며 카드는 재충전 불가능 처리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한 이지카드 환불장소

 

# 대만 음식, 맛집

대만의 음식은 중국의 음식과 달리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잘 맞는 듯하다. 물론 취두부와 같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음식이 잘 맞았다. 컵라면도 정말 맛있어서 매일 밤 컵라면을 국물까지 다 먹고 잤다.

taiwan_cup_ramen

유명하지 않은 집이라도 맛있을 것 같아 보이면 맛있다. 오히려 유명한 맛집보다 기사식당 같은 곳이 절반 가격에 더 맛있었다. 예로 인터넷에 타이베이의 맛집이라는 ‘융캉뉴러우멘(永康牛肉麵)’은 내가 국물을 남긴 곳이다. 대만 3대 망고빙수라는 ‘스무시’도 갔는데 가오슝의 ‘하이즈빙(해지빙) / 海之冰’ 생망고빙수에 비하면 그냥 맛있는 프랜차이즈 망고빙수일 뿐이다.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면 연연해하지 말자. 내가 먹은 것 중 딘타이펑 빼고는 비싼데 맛있는 곳은 없었다. 싸고 맛있는 곳이 더 많다. 여러 식당을 가봤지만 두명이서 1인분 시킨다고 눈치주는 식당은 없었다. 둘이서 여행한다면 1인분씩 여러 식당에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텔 직원에게 맛집을 추천 받는 것도 좋다.

 

# 대만 날씨 정보

아이폰의 기본 날씨앱, 아이폰 AccuWeather 앱, 야후 대만 날씨 등을 참고했다. 우연히 트위터에서 대만 날씨를 매일 블로그 포스팅해서 올리는 트위터 계정 @twfriendstour 를 찾았다. 대만의 날씨 정보를 알차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 아이폰 추천 앱

 

# 기타 정보

  • 대만 공항에서 몇cm 이상의 셀카봉은 반입이 불가능 하다는 루머는 거짓
  • 타이베이의 24시간 마트: Wellcome(welcome 아님) 마트, 까르푸(Carrefour)
  • 펑리수의 종류는 다양하고 가격 차이는 천차만별
  • 좋은 파인애플은 엄청 달고 부드럽고 맛있다.

 

# 대만 지역별 정보

각 지역별로 글을 따로 쓸 예정이며 글을 작성하는 대로 아래에 링크를 추가할 예정이다.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글이 계속 미뤄지다 보니 2015년이 지나갔다. 계속 글을 쓰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러 버렸다. 아쉽지만 대만 여행기는 6편 끝으로 종료해야겠다.

일본 홋카이도 여행 알짜 정보로 계획 세우기

6박 7일로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동수단은 렌터카를 이용했다.

내가 여행한 장소와 순서를 크게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1. 하코다테(函館市, はこだてし)
  2. 오누마 공원(大沼公園, おおぬまこうえん)
  3. 도야호(洞爺湖)
  4. 삿포로(札幌)
  5. 비에이(美瑛)
  6. 오타루(小樽)

여행을 가기전에 정말 많은 자료를 참고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예상밖의 문제들이 있었다. 때문에 내가 겪은 현실적인 문제를 바탕으로 실제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정보 위주로 글을 써보겠다.

#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법

1. 가고 싶은 장소 정하기

여행 계획의 첫번째는 갈 곳을 정하는 것이다. 갈곳이 정해져야 경로와 순서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가고 싶은 곳을 찾았으면 정확한 위치(지명, 주소, 위도/경도 등)를 알아낸다. 그리고 구글맵에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서 핀을 꼽아둔다. 나는 크게 숙박, 음식점, 관광지로 핀을 구분했다.

홋카이도 구글맵

 2. 큰 지역별 이동 경로 및 시간 조사

장소들이 정해졌으면 큰 지역별로 이동 수단에 따른 경로와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조사해야 한다. 그래야 여행 경로와 순서를 정할 수 있다.

구글맵 이동경로

3. 큰 지역별로 여행 일자와 순서를 정한다.

앞서 조사한 큰 지역별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바탕으로 여행 일자와 순서를 정한다. 나의 경우 첫번째 날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코다테로 이동하는 것이 전부다. 차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4시간 41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넣을 수가 없었다. 이렇듯 미리 이동 시간을 조사하는건 중요하다.

4. 숙박업소를 예약하고 구글맵에 핀을 꼽는다.

여행 일자와 순서가 정해졌으면 언제 어느 지역에서 숙박해야 하는지가 정해진 상태다. 나의 경우는 하코다테 2박, 도야호 1박, 삿포로 3박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해당 지역의 숙박업소를 예약해야 한다.

숙박업소를 예약하기 위해 아고다와 같은 최저가 검색 사이트 여러개 비교해봤다. 최종적으로 Booking.com에서 모든 숙박업소를 예약 했다. 내가 Booking.com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최저가도 좋지만 서비스 별로 예약이 분산되면 관리가 어렵고 복잡해서 Booking.com에서 모두 예약했다.
  • 다른 서비스는 2인실로 검색해도 1인실 가격을 보여주는 최저가 낚시를 한다.
  • Booking.com 아이폰 앱이 있는데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예약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숙박업소가 정해졌으면 구글맵에 핀을 꼽는다.

5. 각 지역별 상세 일정을 세운다.

구글맵에 꼽힌 숙박업소의 핀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 상세 일정을 세우면 된다. 숙박업소를 기준으로 삼는건 아침밥을 먹을 장소로 숙박업소와 먼 곳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숙박업소 정보

– 주차비는 별도로 받는다.

숙박을 해도 호텔 주차비는 따로 내야한다. 내가 이용한 호텔과 각 호텔의 주차비는 아래와 같다.

  • 하코다테 – 스마일 호텔: 1박 500엔
  • 삿포로 – 프라임 호텔: 1박 900엔

– 음료수나 생수가 제공되지 않는다.

냉장고에는 아무것도 없다. 하코다테에서 내가 이용한 숙박업소에서는 욕실의 수도에 식수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 렌터카 및 관련 정보

– 렌터카 예약

렌터카 예약은 http://car.hokkaidotour.net 에서 했다.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크롬 브라우저에서 일본어 자동번역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겁먹지 말자. 크롬 브라우저가 번역해준 내용을 보고 각 입력칸에 맞는 내용을 적으면 된다.

예약 정보 입력시 이름은 여권의 영문 이름을 적었는데 문제 없었다. 전화번호를 적을때는 국가번호 +82를 적고 맨 앞의 0을 빼고 쓰면 된다. (예: +82 10-2222-3333)

예약금은 따로 없고 결제는 당일에 직접 현금으로 주면 된다.

예약 정보 입력을 마치면 이메일로 예약 정보가 전송된다. 이메일의 내용에 포함된 링크와 비밀번호로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예약 정보 하단에 질문을 남길 수 있다.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몇번 질문을 남겼는데 바로바로 답변을 받았다.

– 이용한 렌터카와 소모된 비용

  • 업체: 니코니코 렌터카(ニコニコレンタカー)
  • 모델: 혼다 N-ONE
  • 차종: 경차
  • 렌트비: 6박 7일 31,500엔
  • 체감 연비: 25km / 1L
  • 달린 거리: 1,018.3km
  • 주유비: 약 7,000엔

– 렌터카 픽업 및 반환

공항에 도착해서 렌터카 업체로 전화를 하면 몇번 정류장에 기다리라고 말해준다. 다른 말은 무슨 말인지 몰라도 정류장 번호만은 확실하게 듣자. 일본어 숫자 읽는 법을 적어두면 좋다. 예로 ‘로꾸쥬-욘’은 64다.

해당 정류장 번호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렌터카 업체의 버스(봉고차?)가 온다. 이름을 서로 확인하고 버스에 올라타면 렌터카 업체까지 태워준다.

–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할때 반드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주행도중 목적지 변경은 불가능하다.

값싼 렌터카 업체의 네비는 일본어만 된다. 인터넷에서 일본어 네비게이션 사용법을 찾아서 봤지만 동일하지는 않았다. 현지에서 렌터카 업체에게 네비게이션 필수 기능을 배우자. 눈으로 보고 외우면 나중에 잊어버린다. 가르쳐줄 때 동영상으로 촬영해두자.

  • 목적지를 설정하는 방법 – 전화번호
  • 목적지를 설정하는 방법 – 맵코드
  •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무료 경로 선택 방법

내가 이용한 차량의 네비는 맵코드 기능이 없었다. 이경우 목적지 근처의 전화번호를 이용해서 근처까지 이동 후 아이폰에서 구글지도를 보고 이동했다. 단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에서는 스마트폰의 지도를 쓸 수 없으니 유의하자.

– 지역별 주차장 주차비 정보

보통 같은 지역내에서의 주차장 주차비는 거의 같았다.

  • 하코다테: 1시간 200엔
  • 삿포로: 1시간 400엔
  • 오타루: 1시간 200엔

– 기름값 제일 싼 곳

총 세군데를 봤었는데 위치를 기록한 곳은 삿포로 두군데다. 구글맵에 의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 (株)コニサーオイル ビックセルフ東橋
    13 Chome Kita 1 Johiga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31 일본
    http://goo.gl/maps/j4DC5
  • セルフランド雁来インター
    1 Chome Higashikariki 5 Jo,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007-0825 일본
    http://goo.gl/maps/LLB6x

 

# 와이드모바일 포켓 와이파이 정보

데이터 로밍은 와이드모바일의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했다. 일 8,500원 무제한으로 일본 EMOBILE 통신회사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에서는 LTE가 잡힌다. 작은 마을에서는 3G가 잡힌다. 고속도로에서는 안테나가 잡혔으나 마을 없는 국도에서는 No Service. 국도에서 스트리밍 음악을 못들었다. 네비게이션에 전화번호를 찍을 수 없고 마을과 동떨어진 장소(예: 비에이의 세븐스타 나무)에서는 아이폰 구글맵을 쓸 수 없어서 불편했다.

내 아이폰의 통신사는 KT 올레인데 자동 로밍으로 NTT DoCoMo가 잡혔다. 포켓 와이파이에서는 안테나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도 아이폰의 NTT DoCoMo 안테나는 항상 잡혔다. 국도를 이용하고 외진곳을 다닌다면 올레 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부가세 포함 11,000원)을 추천한다.

포켓 와이파이 기기는 완충상태에서 약 6~8시간 정도 작동했다. 안테나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는 안테나를 잡기 위해서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고 뜨끈한 발열도 생긴다. 인터넷 사용량이 많아져도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나는 예전에 구입한 리배다13D 보조배터리가 있어서 아이폰 2대와 포켓 와이파이까지 온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했다.

 

# 구글맵, 야후재팬맵, 맵피온

메인으로는 구글맵을 사용했지만 위치를 찾는데는 3가지 맵 서비스를 이용했다.

mapion mapcode

 

# 지역 정보 – 하코다테(函館市, はこだてし)

하코다테시 공식 관광 정보 사이트(한국어)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여행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하코다테 거리 산책지도 하나면 오후 일정은 완벽하다. 카네모리 붉은 벽돌 창고와 그 주변을 다 둘러보고 마지막에 로프웨이까지 포함된다. 오후 일정으로 잡아야 하는 이유는 명소들의 일루미네이션과 로프웨이를 타고 야경을 봐야하기 때문이다.

– 하코다테 거리 산책지도

지도만 보면 산책이 금방 끝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장시간 걸어야 하므로 편한 신발을 준비하자. 여유롭게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내가 다시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하코다테 거리 산책지도를 도는데 낮 12시부터 밤 7시까지 일정을 잡고 끝으로 로프웨이를 탈 것이다.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와서 어두워진 거리는 또다른 멋이 있었다. 같은 장소에서 낮과 밤 모두 사진을 찍다보니 카메라 배터리가 부족했던 유일한 날이었다.

하코다테 하치만자카 언덕길
하코다테 하치만자카 언덕길 하코다테 하치만자카 언덕길

– 카네모리 붉은 벽돌 창고

붉은 벽돌 창고에는 7동의 창고에 약 50개의 식당과 기념품 상점이 있다. 비어홀을 제외하고 오후 7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오후 일찍부터 일정을 잡는게 좋다.

하코다테 붉은 벽돌 창고 거리하코다테 붉은 벽돌 창고

– 로프웨이

야경을 보기 위해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로프웨이. 하지만 너무 비싸다. 꼭 할인 쿠폰을 인쇄해서 가져가자. 로프웨이가 올라가는 산에 구름이 둘려쌓여 있다면 야경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나 보이지 않을까 해서 올라갔는데 희미한 불빛 조차 볼 수 없없다.

– 아침 시장

시장에서 파는 차가운 생옥수수는 홋카이도에서 먹어본 음식중에서 최고로 놀라운 맛이었다. 생옥수수가 아이스크림 처럼 달콤하다니 신기했다. 조각 메론도 정말 맛있었다.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아침 시장에서 먹을 아침 식사는 아침 시장에 있는 덮밥 골목(https://goo.gl/maps/L298S)을 추천한다.

실제 골목은 아니며 이런 간판의 건물안에 덮밥 집이 모여있다. 맛집으로 소개된 집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손님이 적당히 있는 곳을 선택해서 들어갔는데 맛있었다.

– 고료카쿠(五稜郭, ごりょうかく)

별 모양의 호수공원(?) 이다. 고료카쿠 타워에 올라갈까 했는데 입장료가 유료라 올라가지 않았다. 바깥쪽 산책로를 따라서 한바퀴 돌 수 있고 별 중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다리가 2개 있다. 물은 별로 깨끗하지 않다. 보트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반바퀴 돌며 사진찍고 하는데 1시간쯤 걸렸다. 큰 볼거리는 없으므로 공원 산책하는 정도로 생각하자.

하코다테 고료카쿠

– 하코다테 관광 정리

삿포로와 비교하면 하코다테는 한적한 시골의 느낌이다. 여유로움이 좋다. 하코다테시 공식 관광 정보 사이트가 한글로 무척 잘되어 있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하코다테 거리 산책지도가 관광 코스까지 잡아줘서 좋았다. 하코다테를 관광하려면 최소 하루는 투자해야 하고 여유가 있다면 이틀을 투자해도 괜찮다.

 

# 지역 정보 – 오누마 공원(大沼公園, おおぬまこうえん)

원래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산책하려 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실패 했다. 우유와 아이스크림, 스테이크만 먹고 도야호로 이동 했다.

야마카와 목장의 우유가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맛있었지만 보통의 맛있는 우유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오누마 쇠고기가 맛있다고 해서 선술집 주먹(居酒屋 こぶし) 이라는 곳에서 오누마 쇠고기 스테이크를 먹어봤는데 가격에 비해서 맛있지는 않았다.

 

# 지역 정보 – 도야호(洞爺湖)

노보리베츠(登別)와 도야호중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했다. 온천은 노보리베츠가 더 좋다는 정보를 봤지만 도야호의 넓은 호수를 보고 싶어서 도야호를 선택했다. 결론은 무척 만족스러웠다.

호텔은 무조건 창밖으로 호수 전망이 보이는(Lake View) 곳을 선택하자. 가격은 비싸지만 도야호는 딱 하룻밤 묵기 좋은 곳이다. 아침에 밥 먹을 곳이 없으니 조식을 꼭 포함하자. 내가 이용한 호텔은 조식 포함 1박 11,000엔이었다.

도야호에 있는 마을은 해가 지면 편의점이나 으슥한 술집 빼고는 모두 문을 닫는다. 거리는 작고 별로 볼 것은 없다.

도야호 앞에는 1km에 이르는 산책로가 있다. 밤에 연인과 함께 대화를 하며 걷기에 낭만적이다. 그리고 밤에 터지는 호수위의 불꽃놀이가 무척 멋있다. 호수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불꽃이 터지므로 자연스럽게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하며 구경하게 된다.

  • 불꽃놀이 기간: 4월 28일 ~ 10월 31일
  • 불꽃놀이 시간: 20:45 ~ 21:05

새벽에 일어나서 산책로 달리기를 했다. 내가 묵은 다이와 료칸(Daiwa Ryokan Annex)의 공용 온천탕은 밤새 운영되고 오전 9시에 닫는데 달리기 마치고 아침 일찍 씻으러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좋았다.

공용 온천탕에 들어갈때는 차림새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걱정했는데 우리나라 목욕탕과 동일했다. 옷 벗고 들어가서 샤워 먼저 하고 온천탕에 몸을 담그면 된다.

– Lake Hill Farm(レイクヒルファーム)

(구글맵: https://goo.gl/maps/wrdSV)
도야호에서 삿포로까지 렌터카로 이동하는 도중에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사람을 겁내지 않는 염소 한마리가 묶여 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운동 기구들이 밖에 준비되어 있다.

Lake Hill Farm Lake Hill Farm Lake Hill Farm

– 도야호 관광 정리

정말 딱 하룻밤 묵기 좋은 곳으로 오후 늦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하루를 모두 투자하기에는 구경 및 즐길 거리가 별로 없다. 노보리베츠는 못가봤지만 온천을 즐기려면 노보리베츠, 드넓은 호수의 전망과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도야호라고 생각한다.

 

# 지역 정보 – 삿포로(札幌)

내가 여행 정보를 조사할때 삿포로는 별로 볼게 없다고 들었다. 그래서 삿포로는 3박을 했지만 오타루와 비에이를 다녀오기 위한 숙박 거점으로 이용했을뿐 일정에 비중을 두지 않았다. 덕분에 시간이 없어서 문닫힌 맥주 박물관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슬픔을 겪었다.

– 삿포로 예술의 숲

삿포로 예술의 숲은 숲이라기 보다는 공원같은 곳이다. 숲을 기대하고 왔는데 공원이라서 아쉬웠다. 주차비는 차량 1대에 500엔이다. 예술의 숲 내에는 다양한 미술품 전시관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유료로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곳곳의 호수에는 사람을 겁내지 않는 오리가 돌아다닌다.

공원을 잘 구성해 놓기는 했지만 주 목적은 미술품 전시관이고 삿포로 시내 중심에서 약 12km 떨어져 있기에 공원만을 보기 위해서 오는건 일정에 부담이 된다. 자연을 느끼는건 오누마 공원, 도야호, 비에이 같은 곳에서 만끽하자.

삿포로 예술의 숲 삿포로 예술의 숲

– 삿포로 여름 축제

삿포로 여름 축제는 한달간 열리는데 나는 운좋게도 축제 마지막날에 볼 수 있었다. 여름 축제는 오도리 공원에서 진행된다.

삿포로 여름 축제 삿포로 여름 축제에서 프레데터 삿포로 여름 축제에서 코스튬 플레이

– 삿포로 시계탑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다. 사진만 이쁘게 찍고 오면 된다. 하지만 밤에 이쁘게 찍기가 쉽지 않다.

삿포로 시계탑

– 타누키코지(狸小路)

약 900m의 길이에 200여 상점이 밀집한 쇼핑의 거리다. 우리나라에서 였다면 그냥 지나칠 거리인데 일본이다 보니 처음 보는 물건들이 많아서 눈이 정말 바빴다. 타누키코지내의 게임센터도 처음보는 게임들이 많았는데 그중 AKB48 이라는 일본 걸그룹이 좀비로 나오는 건슈팅 게임도 있었다. 늦은 밤이 되어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 춤연습을 하는 사람이나 기타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또 다른 문화가 만들어진다.

삿포로 타누키코지 게임센터 삿포로 타누키코지 삿포로 타누키코지

– 다이마루(大丸, だいまる) 백화점

1층에 명품 손수건을 최소 500엔 부터 팔고 있다. 선물로 사기에 이만한게 없다. 지하 1층 식품코너에는 각종 유명한 브랜드들이 다 모여있다. 밤 8시에 문을 닫는데 밤 7시 40분에 들어가서 손수건과 C컵푸딩만 샀다.

– 요도바시 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

요도바시 카메라는 다행히 밤 10시까지 운영이라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카메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자제품이 있다. 유니클로 같은 전자제품 이외의 매장도 있다. 많은 곳들이 문을 일찍 닫으므로 이곳 처럼 문을 늦게 닫는 곳은 여행일정을 세울때 저녁 늦게 잡으면 좋다.

– 맥주 박물관

촉박한 일정에 시간도 늦어서 밖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주차를 했는데 주차비를 받지 않았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시로이코이비토(白い恋人, しろいこいびと) 파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재미있는 곳이었다. 놀이기구 없는 에버랜드 같은 곳이다. 무료 입장에 주차비 별도지만 유료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입장료 600엔을 지불하고 주차티켓에 도장을 받으면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특정 시간이 되면 사탕을 직접 만드는 모습도 보여준다. 마치 밀가루 반죽으로 수타면 만들듯이 사탕 반죽을 만드는 과정이 무척 신기했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유료 입장을 하면 초코렛 과자를 만드는 공장을 견학 할 수 있고 최상층 초콜릿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초콜릿 라운지의 창밖으로 보이는 전망이 좋다. 창밖에는 시계탑도 보이는데 정각이 되면 시계탑 밑의 창이 열리면서 인형들이 나타나 공연을 하는 독특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흰색 케이크가 달지 않고 무척 맛있었다. 한정판 초콜릿 드링크도 달지 않고 맛있었다. 초코렛 만드는 공장이라서 엄청 달줄 알았는데 달지 않고 맛있어서 신기했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초콜릿 드링크

바깥 정원이 무척 이뻤는데 비가 와서 건물내에만 있었다. 날씨가 좋다면 이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구경하고, 사진찍고, 초콜릿 라운지에서 단것 먹고 하다보면 몇시간은 소모되는 곳이다.

– 삿포로 관광 정리

우선 예술의 숲은 제외 하겠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와 맥주 박물관은 각각 몇시간만 투자하면 되고 오도리 공원은 여행가는 시기에 따라서 볼거리에 차이가 있다. 명소들은 사진을 찍는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핑에 투자할 시간만 정하면 된다. 온종일 쇼핑해도 다 못할테니 시간을 정해서 쇼핑하는게 좋다.

 

# 지역 정보 – 비에이(美瑛)

삿포로에서 비에이까지 JR을 이용해도 차량으로 이동해도 2시간이 넘게 걸린다. 만약 삿포로에 숙소를 잡고 비에이를 다녀올 생각이라면 최소한 왕복 5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염두해두자.

– 세븐스타의 나무(セブンスターの木)

(맵코드: 389 157 129)
주변이 들판인 사거리에 나무 하나가 서있다. 주차장이 있다. 사진 찍으면 끝.

비에이 세븐스타의 나무

– 켄과 메리의 나무(ケンとメリーの木)

(맵코드: 389 071 727)
이곳도 벌판에 나무가 한그루 있다. 주차장이 있다. 여기도 사진 찍으면 끝.

비에이 켄과 메리의 나무

– 제루부의 언덕(ぜるぶの丘)

(맵코드: 389 071 414, 전화: 0166-92-3160)
약 150m x 80m 크기의 꽃밭이 있고 꽃밭보다 약 1.5배 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초원의 위쪽 구석에는 카페와 기념품을 파는 건물이 있다. 4륜차를 대여해서 타고 다닐수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판다. 입장료도 무료고 주차도 무료지만 자발적으로 꽃밭 관리를 위한 기부금을 낼 수 있는 모금함이 있다. 사진찍고 쉬었다 가기에 좋은 곳이다.


비에이 제루부의 언덕 비에이 제루부의 언덕

– 청의 호수(青い池)

(맵코드: 349 569 872)
물의 색깔이 에메랄드 또는 푸른색을 가진 호수이다. 청의 호수 입구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주차장에서 청의 호수까지 걸어가는데 1분도 안걸린다. 호수를 반바퀴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서 구경할 수 있다.

비에이 청의 호수
비에이 청의 호수

– 흰 수염 폭포(白ひげの滝とブルーリバー)

(맵코드: 796 182 604)
정면에서 폭포를 구경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높은 다리 위에서 저 멀리 다리 아래에 있는 폭포를 구경하는 것이었다. 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느낌이 든다. 폭포와 사람이 같이 나오게 사진을 찍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비에이 흰 수염 폭포 비에이 흰 수염 폭포

– 준페이(純平)

비에이 맛집이라고 해서 인터넷 정보를 보고 찾아갔는데 이사가기전 위치 였거나 명확하지 않은 위치 밖에 없어서 길을 헤메다가 동네 주민 어르신들에게 물어서 찾아갔다. (준페이 정확한 위치: http://goo.gl/maps/2Prda)

베스트 메뉴 1, 2 등인 돈까스 덮밥과 새우튀김 덮밥을 시켰는데 고생하며 찾은 보람이 있을 정도로 무척이나 맛있었다. 내가 이 글에서 유일하게 소개하는 맛집이다.

비에이 준페이 돈까스 덮밥 비에이 준페이 새우튀김 덮밥 비에이 준페이

– 비에이 관광 정리

비에이의 명소를 구글지도에 핀으로 꼽아보면 각각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드넓은 벌판, 꽃과 나무, 자연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지만 각각의 명소를 구경하는 시간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더 많다.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관광지이다.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하코다테 같은 홋카이도의 다른 지역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제루부의 언덕에서 약 50분, 청의 호수에서 약 25분 정도 시간을 보냈고 나머지 장소들은 10분도 안되서 이동했다. 세븐스타 나무는 광고에 나와서 유명할 뿐 나무 그 자체가 특별한건 아니다. 세븐스타와 같은 나무는 비에이에 수두룩하다.

이렇듯 비에이에의 일정을 잡을때는 이동 시간을 고려해서 시간을 잡고 명소들을 기준으로 드라이빙 코스를 정한다고 생각하자.

 

# 지역 정보 – 오타루(小樽)

오타루는 오르골당이 있는 사카이마치 번화가를 걸으며 구경하고 운하에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렌터카를 타고 왔다면 가장 먼저 주차장이 있는 식당을 찾아서 식사와 함께 주차를 해결하자. 나는 와라쿠스시(回転寿し和楽, 구글맵: https://goo.gl/maps/5yiyq)에서 밥을 먹었는데 주차장이 넓고 괜찮다.

– 오르골당

이쁜 오르골들이 엄청 많다. 지름신을 조심하자.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르골을 하나씩 유심히 살펴보는게 아닌이상 30분안에 오르골당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오타루 오르골당
오타루 오르골당

– 사카이마치 거리

오르골당이 있는 오타루의 번화가이다. 서울의 인사동 비슷한 느낌이다. 걸어다니면서 르타오(LeTAO)에서 주는 초코렛이나 케이크를 시식하고, 건어물도 시식하고, 과자도 시식하고, 오타루 맥주는 사서 마셨다.

오타루 사카이마치 오타루 맥주 오타루 풍경 오타루 사카이마치 거리

– 오타루 운하

한낮의 오타루 운하는 볼게 없다. 그냥 콘크리트에 물 채워넣은 곳 일뿐 물이 깨끗하지도 않다. 사진만 찍고 돌아가면 된다. 야경은 이쁘다고 들었다.

오타루 운하

– 오타루 관광 정리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약 38km 떨어진 곳으로 무척 가깝다. 아침에 삿포로에서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와도 충분하다.

사카이마치 번화가에 관광지가 모두 모여 있기에 별도의 이동수단이 필요없이 걸어서 관광할 수 있다. 반나절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여행 계획은 양과 질의 저울질

여러 곳을 볼수록 한군데 머무르는 시간은 짧아진다. 즉, 같은 기간내에 많은 곳을 볼 것인지 아니면 적은 곳을 보더라도 오래 머무를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잠을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피곤해서 졸음운전이 될 수도 있음에 주의하자.

내가 여행을 가기전에 조사했던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정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각 장소별로 소모되는 시간들을 예상할 수 있도록 이 글을 썼으니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