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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만 여행 (6) – 지우펀

2015 대만 여행 시리즈 여섯번째 글은 지우펀(九份 / Jiufen) 이다.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에 관심이 있다면 이 글을 읽기전에 ‘2015 대만 여행 (4) – 예스진지‘를 먼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루이팡에서 지우펀으로 버스 이동

루이팡역 가까운 곳에서 788번 버스를 타고 쉽게 지우펀으로 갈 수 있다. 버스비는 NT$15 이다. 대만 버스는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으므로 이지카드를 쓰거나 잔돈을 정확하게 준비하자.

대만의 대중교통 정보는 구글지도를 활용하면 된다. 구글지도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고 대중교통을 고르면 된다. (루이팡 => 지우펀 구글맵 길찾기 링크)

 

# 지우펀

지우펀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소개된 홍등거리가 핵심이다. 즉, 밤에 관광을 하는 곳이다. 때문에 나는 예스진지 택시투어 보다는 지우펀에서 숙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택시투어를 할 경우 밤에 들리기는 하지만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이다. 지우펀은 작은 마을이기에 열심히 걸어 다니면 곳곳을 다 볼 수 있고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많은 포토존이 존재하는 곳이기에 잠깐 들렸다 가기에는 아깝다.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니 무척 이쁘게 찍혔다. 야간 촬영이 핵심이므로 노이즈 없이 깨끗한 사진을 얻으려면 밝은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추천한다. 내가 사용한 카메라 렌즈는 밝기가 F1.7 이다. 이 글에 올리는 축소한 사진이 아닌 원본 사진들은 정말 쨍쨍하다.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 지우펀의 음식

지우펀의 맛집은 조사하지 못했다. 다만 홍등거리에 있는 식당들의 음식 가격은 무척 비싸다. 식당들도 일반적인 식사 보다는 술집 분위기 였다. 대만과는 상관 없는 파스타 같은 메뉴도 많다. 워낙 시킬게 없어서 고민 끝에 볶음밥과 마파두부를 시켰다. 배부른 식사 보다는 술한잔 마시며 홍등의 분위기를 느끼는 곳이라고 생각하자.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지우펀 / 九份 / Jiufen

 

# 숙박업소 Corner Inn(코너인) 소개

내가 쓴 대만 여행 글중 첫번째 글에서 부킹닷컴에서 내가 예약한 호텔들을 소개한 것을 제외하면 지역별 숙박업소를 별도로 소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렇게 따로 소개하는 것은 지우펀은 다른 지역에 비해 숙박업소가 무척 적고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코너인을 부킹닷컴에서 예약했지만 호텔은 아니다. 시설은 게스트 하우스 수준이다. 버스가 지나가는 대로변에 위치하여 찾기가 쉽다. 욕실은 별도이며 에어컨이 있다. 첫번째 글에서도 설명했지만 덥고 습한 나라인 대만에서 욕실 별도와 에어컨은 숙박업소 선택에 있어서 필수다. 무선인터넷(Wi-Fi)가 제공되고 차와 커피를 자유롭게 타서 마실 수 있다. 조식으로 샌드위치가 제공되는데 정말 맛있다. 부킹닷컴에 달린 이용후기 마다 샌드위치 맛있다고 써있을 정도다. 지우펀의 명물 샌드위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Corner Inn

Corner Inn

Corner Inn Sandwich

 

# 지우펀 관광 총평

지우펀의 홍등은 가게마다 켜놓는데 가게가 영업을 종료하면서 홍등을 끈다. 때문에 너무 늦게 가지 않도록 조심하자. 나는 월요일에 가서 그런지 밤 8시 30분이었는데도 문을 닫은 가게가 있었다. 핑시선의 마을에서도 문닫은 가게가 많았는데 월요일에 쉬는 가게가 많은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주말에 가면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발디딜 틈도 없다고 하니 주의하자.

지우펀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진과스를 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지우펀에서는 밤 늦게까지 홍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진과스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아침 시간에 황금박물관을 구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지우펀을 한마디로 설명하라 한다면 화려한 홍등의 빛에 둘러쌓인 조용한 마을이라 하겠다.

2015 대만 여행 (4) – 예스진지

2015 대만 여행 시리즈 네번째 글은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하려고 한다.

대만 여행의 대표적인 코스로 ‘예스진지 택시투어’가 있다. 보통 편리함과 바쁜 일정 때문에 예스진지 택시투어를 선택한다. 하지만 당일치기 택시투어는 예스진지를 겉핥기로 볼 수 밖에 없다. 화롄의 타이루거 협곡은 대중교통의 한계로 택시투어가 편리하지만 예스진지의 경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다. 예스진지를 묶어서 당일치기 코스로 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예스진지의 각 지역별 위치와 특징을 살펴보자.

예스진지

  • 예류: 다른 지역에 비해서 멀리 떨어져있다.
  • 스펀: 핑시선 코스중 하나이다.
  • 지우펀: 홍등을 보기 위해 밤에 가야한다.
  • 진과스: 지우펀과 가깝다.

여기서 중요한건 핑시선이다. 핑시선은 철도노선으로 네 군데(허우통, 스펀, 핑시, 징통)의 관광지를 통과한다. 핑시선 관광은 보통 루이팡(瑞芳 / Ruifang)에서 타서 징통까지 왕복하며 편도로 약 45분이 걸린다. 그리고 루이팡은 지우펀과 버스로 30분 거리다. 이렇듯 예류를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서로 가깝다.

위의 특징을 바탕으로 나는 아래와 같은 순서의 계획을 세웠다.

  1. 낮에 핑시선 관광
  2. 밤에 지우펀 관광 후 숙박
  3. 다음날 아침에 진과스 관광
  4. 낮에 예류 관광

실제 여행에서 세부 일정은 달라졌지만 큰 순서는 같았다.

각 지역별 자세한 소개와 관광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이후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