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내가 받은 선물은 휴대용 맥북 쿨러 Moshi Zefyr 2 이다.
물론 맥북에서만 사용가능한건 아니지만 맥북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쿨러중에 이보다 이쁜건 없었다.
외형과 디자인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쿨러가 있는데 크기가 맥북 15인치 보다 커서 책상의 공간이 부족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런데 이 쿨러는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접어서 휴대할 수도 있다.
휴대용 주머니가 포함되어 있는데 주머니의 재질은 빳빳한 부직포로 고급스러운 쿨러에 비해서 아쉬운 재질이다.
위의 사진과 같이 펼쳐지고 전원 공급용 USB가 나온다.
팬의 속도는 3단계로 조절 할 수 있다.
옆면에 있는 구멍으로 공기를 흡입하고 앞면의 구멍으로 바람을 내보낸다.
바람이 나오는 구멍 안쪽을 보면 팬이 보인다.
쿨러에 맥북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전원을 공급받기 위해 USB도 꼽았다. 전원공급 USB 뒷편에 다시 USB를 꼽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USB 포트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하지만 USB 2.0 임에 유의하자. 참고로 전원공급용 USB의 뒷편으로 전원을 공급해도 동일하게 동작한다.
성능 테스트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 맥북에서 디아블로 3를 돌려봤다. 맥북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몬스터들과 한차례 전투를 마친 후 온도를 확인했다. 온도를 확인하는데 사용한 프로그램은 Magican 이다.
참고로 웹서핑을 하며 음악을 듣는 정도의 작업을 할 경우 맥북의 온도는 대략 CPU: 47도, GPU: 45도 이다.
쿨러를 사용하지 않았을때 디아블로 몬스터와 전투를 치룬 맥북의 온도는 CPU: 62도, GPU: 57도 이다.
쿨러를 사용하자 확실히 온도(CPU: 55도, GPU: 54도)가 내려갔다. 기존에 쓰던 커다란 쿨러와도 비교했는데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여기서 고려할 점이 있다. 위와 같은 성능을 보이기 위해서는 속도를 3단계로 동작시켜야 하는데 소음이 상당하다. 그 소음의 크기는 맥북이 이륙할때(맥북의 팬이 최대로 돌아갈때) 들리는 소리와 동급이다.
쿨러가 내뿜는 바람의 양이 동일하다고 했을때 팬의 크기가 작을 수록 회전이 빨라야 하고 그 만큼 소음이 발생한다.
노트북 쿨러의 성능은 주변의 온도가 중요
노트북 쿨러는 에어컨이 아니라 선풍기이다. 때문에 주변의 온도가 낮을수록 시원한 바람을 내뿜고 그만큼 쿨링 성능이 좋아진다. 즉, 쿨러를 사용한다고 노트북이 획기적으로 시원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쿨러를 쓴 것과 쓰지 않은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과열은 기계에 부담을 준다. 노트북의 수명을 위해서 게임과 같은 고사양 작업을 할때는 반드시 쿨러를 사용하자.
Moshi Zefyr 2 총평
소음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컸다. 이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소음은 각오하자. 물론 팬의 속도를 낮추면 소음도 작아진다. 조용한 카페는 속도를 1단계로 조금 북적이는 카페는 2단계는 쓸 수 있을 것이다. 3단계는 소리가 정말 크다. 난 쿨러 소음에 신경쓰지 않는다. 어차피 게임을 돌리면 맥북이 이륙하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다른 쿨러에 비해서 적은 공간 차지와 휴대성은 정말 큰 장점이다. 휴대성은 쿨링 위치를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만든다. 극단적으로는 맥북 밑이 아니라 위에 올려 놓을 수도 있다. 각자 쓰기 나름이니 아이디어를 내보자.
디자인은 앞서도 말했지만 쿨러중에 최고다. 책상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준다. 이 쿨러를 보고나자 다른 쿨러들은 모두 커다란 오징어로 보여서 구매욕이 사라졌다.
쿨러 선택에 있어서 공간효율과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Moshi Zefyr 2는 최고의 쿨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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