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가 속을 썩인다.
이전에 살던 풀옵션 원룸에서 쓰던 LG 냉장고는 5년동안 냉동실 성애제거를 한번도 안하고 잘 사용했다.
그런데 새로 오사온 원룸의 삼성 냉장고는 냉동실 성애가 엄청나게 만들어진다. 성애제거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성애가 생기기 시작한다.
혼자살다 보니 냉장고는 맥주 몇캔, 반찬, 달걀, 음료수 정도 밖에 없다. 그만큼 냉장고를 잘 사용하지 않기에 냉장고 문을 많이 여닫는 것도 아니다.
누구의 LG 냉장고에는 항상 음식이 가득차 있다. 회사의 LG 냉장고는 중고로 샀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여닫고 험하게 사용한다. 하지만 둘다 성애가 생기는걸 본적이 없다.
그러다 최근에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냉장실에 넣어놓은 맥주캔을 얼음이 뒤덮어서 터트린 것이다.
냉장실 안쪽을 보니 이렇게 두껍게 얼음이 형성되있었다. 냉동실도 아닌 냉장실에 두꺼운 얼음이 만들어진 것도 상상못했는데 얼음이 맥주캔을 덮어 터트릴 줄이야.
위 사진속 얼음의 노란 얼룩이 바로 맥주가 터진 부분이다.
떼어내려고 애써봤는데 워낙 견고하게 얼어서 녹을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녹아서 분리해낸 얼음의 모습이다.
가끔씩 금성, 대우 같은 오래된 전자제품임에도 잘 동작하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삼성 냉장고는 오래쓸 생각을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예로부터 모터 달린 것과 눈으로 보는 것은 엘지라고 하죠. ㅠ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