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한라산 겨울 등반을 위해서 코베아 짚신5 아이젠을 구입했었다.
그때 딱 한번 쓰고 올해 눈덮힌 태백산 등반을 하느라 2년만에 꺼냈는데 녹이 쓴 부분은 없었다.
전용 하드 케이스가 있어서 보관하기에 좋다.
신발에 착용하면 이런 모습이다. 고무 밴드가 꽤 질겨서 힘껏 당겨야 착용할 수 있다. 밴드를 당기는데 힘이 들지만 그렇다고 느슨하면 산행중 풀리는 위험이 있을 것이다. 때문에 짚신5의 질긴 밴드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안정감이 생긴다.
내가 구입해본 아이젠이라고는 코베아 짚신5가 전부이기에 다른 아이젠과 비교해 볼 수는 없지만 두번의 산행 모두 미끄러짐 없이 안정된 경험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2년간 방치했음에도 녹이 슬지 않았기에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